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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진출한 `XM3`(현지 판매명 `아르카나`). [사진 제공 = 르노삼성차] |
2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해 르노그룹 매출은 총 462억1300만유로(약 62조7600억원)로 전년도보다 6.3% 올랐다. 특히 2020년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16억6300만유로(약 2조2500억원)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3.6%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초 르노그룹은 기존 시장점유율 확대나 판매량 중심의 조직에서 탈피해 수익성과 현금 창출, 투자 효과 강화를 골자로 하는 '르놀루션' 경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 오는 2023년까지 영업이익률 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2년 앞당겨 이루게 됐다.
유럽 시장 내 친환경 모델 판매 비중도 지난해보다 52%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르노그룹이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총 20만3000여 대로 전체 판매 차량 대수의 31%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13만3000여 대보다 52% 증가한 것이다.
특히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현지 판매명 '아르카나') 하이브리드가
르노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불안한 여건 속에서도 올해 4%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과 10억유로(약 1조3500억원) 이상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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