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라산 소주 칵테일 4종. [사진 출처 = 롯데관광개발] |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4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식음업장 6곳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한라산 소주 칵테일 4종이 새로운 인기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한라산 소주 칵테일이 800잔 이상 팔렸다"면서 "청정 제주의 새로운 풍미를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칵테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50년 탄생한 한라산 소주는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술이다. 해저 70m에서 뽑아 올린 제주 화산암반수를 이용해 만든다는 장점 덕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 사이에서 인기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이 점에 착안, 한라산 소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개발했다. 유수의 믹솔로지스트(칵테일 믹싱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보인 한라산 소주 칵테일은 모두 4종으로 '한라산 21'과 '허벅술'을 베이스로 한다.
허벅술은 제주의 화산암반수에 벌꿀을 넣어 빚은 뒤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키는 저온 발효공법으로 만든 제주 명주다.
한라산 21을 베이스로 애플민트, 살구 브랜디 등을 첨가한 '쏘히토', 이탈리쿠스(리큐르), 레몬 주스 등으로 상큼함을 더한 '살구 사워'는 38층 '포차', '카페 8', '녹나무'에서 맛볼 수 있다.
허벅술을 베이스로 한 프리미엄 소주 칵테일은 '제주 슬링', '제주 마가리타'로 쿠앵트로(오렌지향 리큐르), 레몬주스, 라임주스 등이 있다. 38층 한라산 뷰를 자랑하는 '스테이크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보며 한라산 소주 칵테일을 마시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