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에 와인까지 술술 팔려요"…'신 와인명가' 하이트진로, 6년 만에 4배 성장

↑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새로운 '와인명가'로 떠오르고 있다. 수입?판매하는 와인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하이트진로는 홈술족 증가와 와인 대중화로 지난해 와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와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본격 나선 2015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홈술과 혼술이 주목받고 세대별로 선호하는 종류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 와인 세분화 전략을 추진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샴페인, 오렌지 와인 등 주류 트렌드에 맞는 와인을 출시했다.
와인 수집가를 공략하기 위해 '도멘르로아'와 같은 프리미엄급 와인,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테롤데고'와 같은 품종을 소개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지난해에만 120여개 와인을 출시했다. 현재 11개 국가에서 600여개를 수입 중이다.
유태영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와인 발굴 등으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2026년까지 와인 수입사 톱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