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앱 '만화경'이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 웹툰 플랫폼 순위(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회사가 16일 밝혔다.
만화경의 주 사용자 층은 'Z세대'로 분류되는 10대~20대 중반이다. 이들의 관심을 얻은 건 올해 초 독자가 만화 장면별로 감상평이나 생각을 남길 수 있는 소통 창구 '구름톡'을 도입하면서다. 기존 웹툰 콘텐츠는 에피소드 한 회를 다 보고나서 하단에 댓글을 남길 수 있었지만, 앱 개편을 통해 에피소드의 장면마다 독자가 반응할 수 있는 일종의 '놀이터'를 만든 것이다.
실제 구름톡 도입 이후 일 평균 회원 가입자 수가 2배 넘게 늘어나고, 만화경 웹툰 독자의 절반 이상이 해당 기능을 켜두고 콘텐츠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피소드 독자 10명 중 1명꼴로 구름톡에 감상을 남길 정도로 독자 참여율도 높아졌다.
또 만화경 독자가 직접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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