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시와 포페런츠는 지난 8일 업무협약식을 맺었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고령층을 위한 트레블헬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벅시] |
트레블헬퍼 서비스는 최근 일본과 미국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시니어 사업이다. 가이드를 활용하는 기존 단체 투어회사와 달리, 요양 노인 전문 사회복지사가 전문 도우미로 동행한다. 정신건강 돌봄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한다. 포페런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트레블헬퍼 서비스를 도입한 스타트업이다.
두 회사는 지난 8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한국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인천 옹진군의 노을 명소, 경기 광주 퇴촌 드라이브 명소, 포천 허브 아일랜드, 파주 프로방스 등 인천과 경기 지역의 관광 명소를 대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양사는 포페런츠의 트레블헬퍼가 4인 이하의 부부나 친구 단위의 소수 인원으로 나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코로나19로 활동이 크게 위축된 노인층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페런츠는 한달 평균 50팀 이상의 노인층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블헬퍼에서 이동을 맡을 벅시는 코스피상장사인 국보의 자회사다. 공항 중심의 이동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2019년 평창올림픽 등 주요 행사에서 기업과 행사 의전 경험을 쌓았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공항이동(buxi-air), 프리미엄 골프(buxi-golf), 국내 여행(buxi-trip), 귀빈 의전 서비스(buxi-black)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체결로 벅시와 포페런츠는 노인 여가 및 돌봄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고령의 이용자들에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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