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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를 본격적으로 민간에 공개해 오는 3월 첫 정기시험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AIFB 첫 정기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KT] |
14일 KT는 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을 본격 민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AIFB는 본래 KT 내부 임직원의 AI역량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KT 내부 임직원 2만1000여명 중 1700여명(8%)가 AIIB 자격을 취득했다.
KT는 AI 저변 확대를 위해 AIFB를 민간자격으로 지난해 7월 등록하고, 지난해 10월 부터 기업·대학서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그리고 오는 3월 26일(토) 처음으로 '누구나 자격제한 없이' 응시하는 첫 시험을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 시험은 분기별로 1번씩 진행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기존에 미국선 아마존 MS 등이 모두 AI 자격증 시험을 하고 있지만 모두 객관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KT 시험은 직접 코딩을 짜야하기 때문에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으로 구성돼 있다. 실무 역량을 더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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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은 코딩은 모르지만 AI적용원리와 프로세스를 알면 응시가 가능하다. 어소시에이트는 AI를 통한 업무혁신을 원하는 기획분석가와 준전공자 및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패셔널은 이미지와 텍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다루면서 AI 기술을 활용할 줄 알아야 통과할 수 있다. 이번 첫 3월 시험은 어소시에이트 과정만 출시될 예정이다. AIFB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시행된다.
KT는 이번 첫 정기시험 시행을 기념해 제1회 시험 응시자 전원에게 AIFB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AIFB Ready'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AIFB Ready는 AI 실무역량에 초점을 맞춰 실제 현역 개발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기업형 교육으로 3월 중 총 2차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밖에도 향후 시험이 정기화되면서 '사전 교육'을 상시화하는 안도 KT는 고려하고 있다.
AIFB 자격증을 취득하면 KT그룹뿐만 아니라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신입사원 채용시 우대 가점을 받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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