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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년 10월 9년 8개월 만에 3%를 넘어선 후 4달 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상승률은 3.2%, 3.8%, 3.7%, 3.6%를 기록했고, 평균 상승률은 약 3.6%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강원·충남·경북 등의 상승률이 4%가 넘었다.
이중 제주가 4.7%로 가장 높았다. 제주는 2011년 9월 이후 10년 2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처음 4%대를 기록한 후 이달까지 4%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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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7개 시도별 소비자물가상승률. [자료 출처 = 국가통계포털] |
강원은 작년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5%로 치솟은 후 12월 4.4%, 올해 1월 4.3%를 기록했다. 강원의 지난달 외식물가와 교통물가 상승률은 6.2%, 9.5%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충남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1월 4.2%, 12월 4.1%, 올해 1월 4%다. 경북은 작년 11월 4.4%, 12월 4.4%, 올해 1월 4.2%다.
반면 서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1월 3.1%, 12월 3%, 올해 1월 3.1%를 기록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수도권 중에는 인천이 3.9%로 가장 높았고, 경기는 3.7%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6.2%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이 5.4%, 전남이 5%를 기록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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