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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본점 아쿠아 디 파르마에서 소비자가 향수를 시향하는 모습.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또 다시 특수를 맞은 가운데, 백화점·호텔업계는 색다른 선물과 고급스러운 케이크로 수요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 인기 선물 중 하나인 '향수'에 초점을 맞춰 단독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대표 브랜드는 지난 260년간 최상급 원료와 전통 제작 방식만을 고수해온 향수 브랜드 '크리드'다.
롯데는 크리드에서 사랑받는 라인업 중 하나인 시원하고 청량한 향기를 담은 '실버마운틴워터 향수(50㎖) 세트'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니치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 '트루동' 등의 기획상품을 마련했다.
또 딥디크의 베스트셀러 향 중 하나인 '오로즈 오드퍼퓸(70㎖)'이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아쿠아 디 파르마가 이탈리안 가죽 전문 브랜드인 폴트로나 프라우와 협업해 만든 차량용 디퓨저, 조 말론 런던의 '로즈 앤 매그놀리아 리미디트 코롱(50ml)' 등도 인기 선물로 꼽힌다.
신세계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샴페인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샴페인 위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크룩 끌로 드 메닐06, 샴페인의 여왕으로 불리는 살롱 07 등이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세계 3대 초콜릿으로 꼽히는 벨기에의 '노이하우스'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준비했다. 또 방부제 없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브아시에'에서는 고풍스러운 패키지가 돋보이는 골드 다크 초콜릿과 파스텔톤 꽃잎 초콜릿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디저트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총 80여개 브랜드의 대표 디저트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는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얀 쿠브레' 케이크를 선보이고, 무역센터점에서는 연남동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오아이오 초콜릿무스케이크'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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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호텔 러브 버블 케이크. [사진 출처 = 롯데호텔] |
하트 나무로 눈길을 끄는 '하트 트리 케이크'에는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가 있으며 화이트와 핑크 컬러의 조화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해 큰 인기를 누렸던 '터치 오브 로즈'를 다시 출시했다. 이는 신라호텔이 매년 밸런타인데이에 선보이는 대표 케이크로, 분홍빛 장미꽃잎이 케이크 위에 내려 앉은 듯한 모양 덕분에 '연인들의 케이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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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라호텔 터치 오브 러브 케이크. [사진 출처 = 서울신라호텔] |
웨스틴 조선 서울은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담긴 '실루엣 레이디 케이크', 장미꽃으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 '로즈 하트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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