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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48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81억원으로 약 9%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시멘트 생산 원가에 영향을 주는 유연탄 가격이 2020년보다 3배 이상 급등했고, 요소수 부족과 운송비 상승 등의 여파로 제조원가가 상승하면서 시멘트사업부문의 손익이 악화한 탓으로 분석된다.
반면 환경사업부문에서는 유연탄을 대체연료로 사용하는 순환자원의 사용량 확대를 비롯해 해운사업, 자원사업 등 비시멘트사업부문의 이익 개선이 실질적인 실적 선방을 이끄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쌍용C&E는 내·외부 요인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판매량은 아파트 등 주택 착공 증가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순환자원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설비 신설 및 개조 공사가 일정
쌍용C&E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따른 우려가 있지만 유연탄 사용량 감소와 환경사업 확대를 통한 외형과 수익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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