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망 루피 찜할래"…명품 불가리도 카카오톡 이모티콘 쏜다

↑ [사진 출처 = 불가리]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BVLGARI)가 잔망루피 캐릭터와 새로운 협업을 펼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불가리는 최근 MZ세대의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잔망루피' 캐릭터를 게스트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불가리 측은 "잔망루피는 올해 상반기 게스트 앰버서더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며 "럭셔리 브랜드의 상징인 불가리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잔망루피와의 재기발랄한 프로젝트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불가리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오는 11일 오후 2시, 밸런타인 데이를 맞이한 '불가리 x 잔망루피 발렌타인 에디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불가리코리아 공식 카카오 채널을 친구 추가해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최근 구찌를 비롯해 프라다, 펜디, 티파니, 보테가 베네타, 디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제품 출시 등 행사에 맞춰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한정판 이모티콘을 무료로 주는 방식이다.
불가리 측은 "디지털 콘텐츠에 친숙한 MZ 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잔망루피와의 협업이 새로운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