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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은 11일부터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 6종에 대해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리콜되는 상품은 뚜껑부 내부 부품인 뚜껑 체결 잠금장치 일부가 설계 규격보다 크게 제조·장착돼 취사 중 증기 누설 또는 뚜껑 열림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고온·고압의 증기가 새어 나오거나 갑자기 뚜껑이 열리면 사용자가 화상 등 피해를 볼 위험이 있다.
쿠첸은 지난해 7월 23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제조·판매된 해당 제품 6개 모델(CRT-RPK1040I, CRT-RPK1070S, CRT-RPK1070W, CRT-RPK1040M, CRT-PIP1040KR, CRT-PMP1040KR)을 전량 검사한 후 결함 부품을 교체하기로 했다. 이 기간 모두 3만4280개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리콜 신청은 2월 11일 금요일부터 쿠첸 공식 홈페이지 '쿠첸몰'에서 제품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쿠첸 콜센터를 통해서도 대상 제품 확인 및 무상 부품 교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으로는 쿠첸 서비스 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에 한해 구매 영수증이 없어도 무상 부품 교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 완료된 고객 전원에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쿠첸은 소비자가 '121 밥솥' 10인용 일부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 공지를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쿠첸몰'을 비롯한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박재순 쿠첸 대표는 "많은 고객분들께 문제를 알리고 간단한 수리를 받게 함으로써 문제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을 결정했다"며 "향후 이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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