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해외 지식 재산권 출원 비중을 대폭 높인다. 올해 국내외에서 총 3300여건 지식 재산권을 출원하는 게 목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지식재산권 출연 목표를 3300건으로 잡았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45%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35%에서 약 10% 커진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우수 직무 발명 시상식'도 열었다. 지난해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위한 자리다. 최우수 발명 조직으로는 현대모비스 미래 목적기반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칵핏선행연구셀이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를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설계 투입 시간을 줄이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게 돕는 것이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상무)은 "발명자들의 기여도와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포상을 확대하고 글로벌 특허 분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정한 방향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