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갤럭시 S22..."혁신 카메라·역대 최고 성능"

야간에도 피사체 정확하게 기록 가능
'지구를 위한 갤럭시' 해양 폐기물 재활용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2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늘(10일) 새벽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2와 S22플러스, S22 울트라 등 스마트폰 신제품 3종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야간에도 피사체를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이토그래피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전작 대비 약 23% 큰 이미지 센서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하고,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기능입니다.

또한, 개선된 V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 기술을 통해 이동 중에 촬영해도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구현했습니다.

배터리 성능도 대폭 향상됐습니다.

S22 플러스와 울트라는 45W 초고속 충전으로 1시간 내에 완충이 가능하고, 10분 충전하면 50분 이상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삼성 갤럭시 S22 울트라

특히, S22울트라는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의 강점만을 결합한 모델입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노트에 내장됐던 S펜인데요.

울트라의 S펜은 이전 모델보다 지연 속도가 70% 줄어, 역대 S펜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필기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6.8형 대화면으로 기존 노트 시리지의 선형적인 디자인을 계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2시리즈에는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했다"며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 달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포장재 역시 100% 재활용 용지로 만들었으며, 스마트폰 케이스에도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공식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25일 전 세계 시장에 공식 출시합니다.

가격은 갤럭시 S22가 99만 9천900원, S22플러스는 119만 9천원으로 출시됩니다.

갤럭시 S22울트라는 256GB,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5만 2천원, 155만 1천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민경영 기자 business@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