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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은행] |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6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120억6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60억달러 축소된 것으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축소된 데 주로 기인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제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4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월의 106억달러보다는 흑자폭이 크게 축소됐다.
국제수지 기준 12월 수출은 624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8%(99억달러) 늘어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입은 38.2%(160억달러) 증가한 57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 증가폭은 모두 사상최대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수출은 6500만1000만달러, 총 수입은 5838만1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통관 기준 12월 수출은 18.3% 증가한 607억3000만달러를, 수입은 37.1% 늘어난 611억8000만달러였다.
12월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 동월의 4억4000만달러에서 2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의 25억9000달러에서 24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6억5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12월중 72억3000만달러 순자산
부문별로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20억6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22억1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125억1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62억6000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6억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3억3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70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21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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