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가 선보인 디지털 아트(Digital Art)가 강남 도산대로 일대를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시몬스 침대는 최근 2022 브랜드 캠페인 'Oddly Satisfying Video: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를 런칭한 가운데 지난 1일 신사동 가로수길·압구정동·청담동을 잇는 도산대로 1.6km반경에 설치된 11개의 옥외 디지털 빌보드에 8편의 디지털 아트를 전격 공개했다.
최신 소셜 트렌드로 급부상한 '멍 때리기(Hitting Mung)'를 주제로 한 'Oddly Satisfying Video: 오들리 새티스파잉 비디오'는 볼수록 무의식적인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상하게 만족스러운' 디지털 아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캠페인은 '멘탈 헬스(Mental Health)'에서 영감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시몬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된 신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훌쩍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몬스 침대는 유튜브와 SNS채널은 물론 TV와 빌보드도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신 트렌드의 중심지인 강남 한복판에 10개가 넘는 대형 옥외 디지털 빌보드를 플랫폼 삼아 동시다발적으로 디지털 아트를 전시하는 캠페인은 리빙 업계는 물론 여타 브랜드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로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그간 '침대 없는 침대 광고'와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 등 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브랜딩 혁신을 이어오며 소비자와 업계의 호평을 받아왔다.
뛰어난 영상미와 잔잔한 백색소음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이번 디지털 아트는 △캘리포니아(Pool in California) △스피닝볼(Spinning Ball) △젤로(Jello) △에어펌프(The Pump) △오렌지 나무(Orange Drops) △볼 스윙(Swinging) △크로케 볼(Swoosh) △스프링클러(Sprinkler) 등 총 8편으로 구성된다. 최면에 걸린 듯 천천히, 그리고 우아하고 편안하게 반복되는 영상은 그 자체로 묘한 만족감을 선사하고,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 복잡한 생각을 멈추게 한다.
한편 시몬스는 오는 11일 오픈 예정인 시몬스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SIMMONS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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