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무선 사업 실적과 Cloud/IDC 등 DIGICO 사업 성장세
금융·콘텐츠 그룹사 실적 호조··· 케이뱅크,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 IPO 가시화로 기대감
↑ KT 로고 |
KT가 유·무선 사업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1조6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24조8,980억원, 영업이익 1조6,7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8조3,874억원, 1조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와 21.6% 성장하며, 당초 2022년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 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KT 측은 설명했습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조5,041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15조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가 더욱 빨라졌습니다.
KT는 이번 실적발표부터 DIGICO 성과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출 분류 체계를 ▲Telco B2C ▲Telco B2B ▲DIGICO B2C ▲DIGICO B2B로 변경했습니다.
기존 유·무선 사업(Telco B2C) 중 무선은 5G 가입자 638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45% 비중을 차지하고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2.4% 늘었습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전년대비 매출 5.8%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IPTV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
특히 AI와 결합된 기업전화, 기업형 메시징 RCS 서비스 고도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대비 8.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KT는 전했습니다.
[ 박은채 기자 / icecrea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