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경기 양주 붕괴 사고 등 최근 사상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채석장에 대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정기점검 대상에 추가했다.
9일 고용부는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채석장과 시멘트 제조업 등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3대 안전조치(추락 예방조치, 끼임 예방조치, 개인 안전 보호구 착용) 이행 여부를 일제 점검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부는 채석장 작업에 대해 '산업재해 발생 위험경보'를 발령하고 '현장점검의 날' 점검 대상에 채석장(채굴·쇄석 생산업)과 시멘트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을 포함했다.
특히 채석장에는 채석작업 관련 반복 사고사례와 안전한 작업을 위한 자체 점검표를 배포하고 당분간 패트롤(순찰) 점검을 병행하며 자체 점검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최근 3년간 설날 연휴 직후의 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번 주부터 3월까지 산재 사망사고가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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