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다면 오는 3월 학교에 들어가기 전 필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9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초등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인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5차, 소아마비(IPV) 4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을 완료해달라고 권고했다. 중학교 입학 전까지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2종을 접종해야 한다. 여학생들은 여기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차 백신도 맞아야 한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kdca.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했지만 전산등록이 되지 않은 경우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를 전산등록 해달라고 요청하면 접종을 받지 않아도 된다. 백신 접종 뒤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났거나 백일해 백신 등을 맞았을 때 7일 내 뇌증이 발생했던 경우, 면역결핍자 또는 면역억제제 사용자 등은 예방접종 금기 대상자다. 고열, 계란 알레르기, 아토피 등은 금기사유가 아니다.
정은경 질병관리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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