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람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의.식.주 세 개죠. 식이 의와 주 가운데, 중심에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소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 식 문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김춘진 사장님 모시고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김 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김성철 / 경제부장
사장님 뵈면 걱정스러운 이야기 하나 먼저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뭐냐 하면 요즘 마트 가시는 분들이 너무 물가가 비싸다. 뭐 이렇게 많이 올랐냐. 이런 말씀들 많이 하시거든요.
김춘진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원래 식품의 특성상 한 1%만 더 생산이 돼도 가격은 많이 떨어집니다. 1%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많이 떨어집니다. 저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미리미리 생산기반이 어떻게 되는지, 기후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여기에 따라서 세계적인 동향은 어떤지 미리 예측을 해서 우리 국민들이 가격 폭등이나 가격 폭락을 겪지 않고 우리 식자재 가격이 안정이 되는 그런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가격 예측 시스템을 키스트와 지금 협업을 해서 개발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잘 된다면 저는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우리 적절한 가격의 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철 / 경제부장
오늘 인터뷰를 위해서 AT센터 들어오다 보니까 크게 현수막으로 그린푸드 캠페인을 진행 한다 이렇게 소개를 하셨더라구요.
김춘진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우리가 밥을 먹는데서 생기는, 관련된 온실가스가 UN식량농업기구 통계에 의하면 31% 가 발생한다고 해요.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이르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자. 우선 첫 번째로 친환경 농산물이나 유기농 농산물을 먹게되면 비료를 적게쓰면, 비료를 만들 때 CO2가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토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줄여지고.
그 다음에 가까운데서 있으면 이동거리가 짧기 때문에 온실가스가 줄이는거고 가공 처리할 때도 우리가 친환경적으로 줄여서 하자. 생산할 때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여야겠죠. 그리고 맛있게 요리해서 작게 즐겁게 식사를 하자. 음식물 쓰레기만 보더라도 우리 지구촌에서 13억 톤이 버려지고 있고 그 결과로 33억 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해요. 우리가 이런 온실가스를 줄이는 운동이 바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죠. 이러한 캠페인을 저희가 불쏘시개가 돼서 하는거죠. 우리 공사의 역할은 작은 나비짓이지만 이것이 모여서 거대한 태풍이 되지 않습니까.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개하는 코리아 그린 푸드 데이가 태풍이 돼서 우리 지구를 구하는 이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성철 / 경제부장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각 나라들이 장벽을 많이 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요소수 사태에서 보듯 요소수만 해도 이렇게 나라를 휘청거리게 만들 수 있는데, 혹시나 이게 먹고사는 식품쪽이면 어떨까 두려움을 갖게 됐어요.
김춘진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국경을 봉쇄한다면 수출을 금지한다면 우리는 식량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죠. 이 식량 위기를 우리가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 것인가? 저희 공사는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라고 만든 회사 아닙니까? 공사의 책무가 그거죠. 예를 들어 큰 배로 10만톤 벌크선으로 들여오면 물류비가 상당히 절감되죠. 그러면 바로 그 항만과 연계해서 불과 한 200m 100m 배에서 바로 석션으로 빨아들이는거에요. 어짜피 사일로에 저장하죠. 그런걸로 해서 제분공장과 바로 연결시켜서 제분하면 코스트가 굉장히 절감되겠죠. 콩은 이제 2020년에 134만톤 정도 수입을 했는데 그 중에 28만톤이 콩나물 콩이나 두부 콩인데 나머지는 콩기름이죠. 그리고 대두박 만들고 사료 만들죠. 그럼 콩기름 공장 바로 옆에 만드는거죠. 연계해서 한다면 비용이 굉장히 절감되죠. 그런데 천혜의 입지조건이 있어요. 그게 어디냐 하면 저는 새만금이라고 봅니다. 새만금은 항만을 지금 건설 중입니다. 1선석, 2선석을 먼저 만드는데 그 배후지가 35만평쯤 되죠. 그러면 연계해서 사일로 만들고 가공처리할 수 있는 그런 광활한 부지가 있죠. (여기에) 식품산업까지 연계를 시킨다면 학자들이 검토한 결과 40~100조까지 경제효과가 있다. 미래 먹거리가 창출되고 청년들의 일자리가 생기는거죠. 식량 안보가 해결되는 거에요.
김성철 / 경제부장
지난해 가장 큰 성과 가운데 하나가 100억 달러 수출을 돌파한 것 아닙니까? 어떤 제품을 수출한거죠?
김춘진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우리가 라면 같은 경우는 밀가루 수입하죠. 팜유 수입하죠. 우리 노동력과 가공 처리해서 해외에 수출하는거에요. 지난해 김이 효자 노릇을 했죠.
김성철 / 경제부장
새해에도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셨을 텐데 지난해 100억 달러 큰 성과를 달성하셨고, 올해 이거 3가지 정도 꼭 이루고 싶다 하는 목표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춘진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저희가 식량안보 및 식량산업 육성을 위한 콤비나트 사업. 지난해에 사전 연구용역하는 비용으로 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 우리 공사 비용과 함께해서 이 계획을 잘 수립해서 본사업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겠죠. 그리고 저탄소 식생활 운동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로 승화시켜서 지구촌에 있는 세계인이 이 운동에 동참해야 겠죠. 또 아울러서 우리가 가격 예측 시스템을 만들어서 미리 농사짓는 분들도 편안하게 농사짓고 소비자는 적절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사서 드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또 하나 더 추가한다면 이번 분기에 세계 경제 수도인 뉴욕주에 김치의 날을 만들어서 세계인들이 우리 김치를 사랑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미국 뉴욕주에 김치의 날 제정 깃발을 꼽겠습니다.
김성철 / 경제부장
이제 미국에서 치즈라고 안하고 사진 찍을 때 김치라고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