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글로벌샵이 다양한 콘텐츠로 전세계 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은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인 '2022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 유튜브 라이브 등에 힘입어 뷰티 상품 매출이 72% 급등했다고 8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왔다.
지난 5일에는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 OPPA G)' 라이브를 통해 에뛰드, 롬앤, 에스쁘아, 클리오 등 총 35개 브랜드사의 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는 아이돌 그룹 '네이처'가 걸그룹 퍼포먼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라이브를 통해 소개된 상품 매출은 전날 대비 72% 급등했다. 에스쁘아, 미미박스, 앰플엔, 아비브 등 4개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G마켓 글로벌샵은 "K팝 걸그룹 메이크업에 관심이 높은 1020 글로벌 Z세대를 공략한 기획 의도가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G마켓 글로벌샵은 행사기간 동안 G마켓에 입점된 국내 콘텐츠와 상품을 외국인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는 뷰티·패션·리빙·푸드·유아동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최대 15% 특별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이주철 G마켓 글로벌샵 본부장은 "국내 쇼핑관광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유튜브 라이브 등을 통해 글로벌 Z세대에 어필하고 있다"며 "G마켓 글로벌샵에 다양한 한국 브랜드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한편, G마켓 글로벌샵은 총 55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등 K컬처 콘텐츠로 세계 각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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