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사업을 그룹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오리온이 무색, 무취의 물 타입 건강기능식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오리온은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물처럼 마시며 쉽게 채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닥터유 면역수는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아연을 함유해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30mℓ 기준 아연 5mg을 담았다. 오는 14일부터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은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면역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며 "생활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존에 없던 물 타입의 제품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최적의 아연 배합 법을 개발해 닥터유 면역수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닥터유 면역수를 생산하는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은 지난해 10월 식약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인 GMP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 인증, HACCP 인증, 할랄 인증 등도 완료하고, 90여 개 항목의 자체 검사를 진행하는 등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물처럼 간편하게 마시면서 면역기능을 챙길 수 있는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제주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와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물
한편, 그룹 신수종 사업으로 음료 사업을 선정한 오리온은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판매하고 있다. 용암해수는 화산암반층에 여과된 바닷물이 육지로 스며든 물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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