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ESG(환경·책임·투명경영)경영에 나섰다. 김 대표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국내 벤처캐피털(VC) 중 최초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투자 원칙을 제정했다. 키움은 앞으로 모든 투자에 ESG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인공지능(AI) 기반 ESG전문평가기관인 지속가능발전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영재 키움인베스트먼트 전무는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심사역이 지속가능발전소에서 주관하는 ESG 교육을 이수하고, 피투자기업에도 ESG 진단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속가능발전소와 상호협력해 ESG 체크리스트를 구축하고 투자 심사 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
지속가능발전소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관투자자에 ESG데이터를 제공하는 ESG 평가기관이다.
[정승환 재계·ESG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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