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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급등한 딸기 가격이 2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오늘(8일) '딸기·파프리카 수급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2월 딸기 가격이 2kg 기준 2만5000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25%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딸기 출하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에 따라 이달 출하량이 작년보다 10% 줄었기 때문입니다.
조사팀은 "생육기 고온으로 작황이 부진해 단수(지배면적당 수량)가 작년 2월보다 약 8% 감소했다"며 "주요 해충과 흰가루·탄저병 발생률은 작년보다 낮았지만, 위황병과 시듦병 발생률은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딸기 재배면적이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출하면적도 작년보다 2% 줄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2월 딸기 가격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안정된 수준입니다. 지난달 2kg 기준 딸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2월 중순 이후에는 기온이 오르고 생육도 원활해지며 딸기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가격도 2만 원대 초반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