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코로나19 이후 주류 시장의 격전지로 부상한 가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테라의 용량 세분화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테라 신규 캔 용량 400㎖와 463㎖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테라 캔은 250㎖·355㎖·400㎖·463㎖·500㎖ 등 모두 5종으로 늘었다.
지속적으로 '홈술'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가정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집중해 신규 캔을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캔 맥주를 선택할 때 용량과 가격을 따진다는 점에 착안해 최근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최적의 용량을 새로 내놨다.
이번에 출시하는 테라 캔 400㎖와 463㎖는 기존 355㎖ 캔 대비 ㎖당 단가가 각각 14.5%,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통하여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나가고 침체된 시장 분위기에 성장과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내 주류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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