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실적 호조로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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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상승하며 5천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5일) 오후 4시 1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5천64만8천원으로, 24시간 전보다 8.87% 올랐습니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85% 오른 5천58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5천만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약 2주 만입니다.
최근 미국의 긴축 예고에 4천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2시경부터 빠르게 상승하며 뉴욕증시와 연동해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간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2%, 1.58%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국내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약 7.5% 오르며 365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실적 호조로 미국 기술주가 상승하자 가상화폐 시장 역시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의 실적 호조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다시 높아지자 가상화폐도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9% 늘었고 순이익은 거의 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맷 말리 수석 시장전략가는 "페이스북을 제외하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은 아마존의 호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위험 자산 거래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