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서도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6%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0월 3.2% 이후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것으로, 10년 만의 일입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10년 만에 3%대에 올라섰습니다.
근원물가는 계절적 이유나 국제 가격으로 변동폭이 큰 농산물, 석유류를 제외한 수치입니다.
근원물가가 올랐다는 건 장기적, 구조적인 물가 상승 국면에 들어섰다는 걸 뜻합니다.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은 시민들 살림살이에 바로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이제는 칼국수 한 그릇도 1만 원이 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