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구 국세청 국장 승진…국세청 인사 마무리

↑ 양동구 국세청 국장

국세청은 양동구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을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3일 실시했다.
양 국장은 지난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중부청 감사관,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법인세과장 등을 거쳤다. 중부청 감사관으로 재직할 때는 관리자 솔선수범 분위기 조성과 사전 예방위주의 감찰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일선 세무서의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불필요한 절차와 관행을 찾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편안한 근무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국장은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면서 오는 7일 부임한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인사로 지난 연말 명예퇴직으로 발생한 공석을 모두 충원하고 고위 및 과장급 인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양 국장 후임 중부청 감사관은 김길용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이 맡게 됐다. 국세청 부동산납세과장에는 강동훈 국세청 자본거래관리 과장이 자리를 옮겼다.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장에는 이상걸 국세청 소득자료기획과장이, 인천세무서장에는 민회준 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이 이동했다. 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은 임경환 국세청 과장이 임명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법인세 신고 등 상반기 주요 현안을 한층 속도감 있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