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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201원에 개장해 120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일(1201.5원)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FOMC 결과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시장의 불안감을 키운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26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3월 금리 인상을 고려 중"이며 "노동시장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꽤 있다"고 발언해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정책결정문에서 2%를 크게 웃도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강건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곧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이날 오전 박종석 부총재보 주재로 미 FOMC 회의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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