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작년 영업익 1조2642억...사상 첫 1조 원 돌파

↑ [사진 출처 = LG이노텍]

LG이노텍이 사상 첫 매출 10조원 대, 영업이익 1조 원대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작년 매출액이 14조9456억 원으로 전년보다 56.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26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6%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5조7231억 원, 영업이익 4298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동기 대비 매출은 4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6% 늘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사상 첫 매출 10조원 대, 영업이익 1조원 대를 달성하는 신기록을 썼다.

↑ LG이노텍 2021년 4분기 실적. [자료 출처 = LG이노텍]

사업부문별 4분기 실적은 광학솔루션사업에서 4조79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기판소재사업은 4275억 원, 전장부품사업은 3873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각각 11조5178억·1조5709억·1조3903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