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이 24일 전북 김제시 딸기농장에서 열린 `딸기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팜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농촌진흥청]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디지털 팜 최적 환경설정 안내' 서비스는 재배 시기에 맞게 일사량, 생육상태별 최적 온도, 습도 등 조건을 제시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한 충남 논산의 한 초보 농업인은 딸기 재배 2년차에 주변 농가보다 생산량이 25%, 3년차에는 4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농업인은 "딸기 재배 3년차에는 겨울철 기온이 많이 떨어져 대응하기가 어려웠다"면서도 "서비스를 참고해 환경을 잘 관리한 덕분에 주변 농가보다 피해를 덜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의 한 토마토 농가는 서비스를 활용하기 전보다 생산량이 10% 이상 증가했다. 안내에 따라 이산화탄소 살포량을 줄였는데도 생산량이 늘어 순이익이 늘었다.
이 서비스는 농촌진흥청이 농업인들에게 최적의 생육 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디지털 스마트팜에서 모아온 빅데이터 정보를 모아왔다. 이를 토대로 딸기, 토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더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기술을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