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의 뷰티, 테크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거래액이 2020년 대비 200% 증가했다.
26일 머스트잇에 따르면 해당 기간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330% 폭증해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중 가장 많은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테크·가전 카테고리가 235%로 뒤를 이었다.
특히 뷰티 상품에서는 바이레도·딥디크 등 20~30만원대인 니치 향수 브랜드의 성장이 돋보였다. 색조 카테고리에서는 생로랑·에르메스·맥·샤넬 등의 브랜드에 대한 수요 역시 높게 나타났다.
패션과 잡화 등을 중심으로 높아진 명품의 인기가 라이프스타일 상품 전반까지 확대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키즈 카테고리 거래액 증가율 역시 162%로 크게 성장했다. 저출산 현상으로 아이를 귀하게 여기는 '골드 키즈' 트렌드와 한 명의 아이에게 부모·조부모 등 다수의 가족들이 지갑을 여는 '텐 포켓' 등의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키즈 명품이 올해 명품 업계를 이끌어갈 하나의 축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머스트잇은 향후 북유럽 감성의 키즈 브랜드 위주로 상품군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머스트잇의 지난해 신규 앱 설치 건수는 2020년 대비 250% 급증했다. 상품과 카테고리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이용자 수도 대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40대 이상 소비자는 105% 증가했다.
머스트잇은 연내 명품에 최적화된 해외 물류 센터를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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