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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은 달 궤도선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대상 수상자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달 궤도선 발사장 현장 참관 기회 또는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된다. 우수상 2명과 장려상 2명에게는 각각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우수상), 50만원(장려상)이 수여된다.국민 선호도조사 참여자 중 추첨으로 100명에게 상품권 1만원도 증정할 예정이다.응모 마감은 2월 28일이며 결과는 4월 말 응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달 궤도선 발사는 1992년 대한민국이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통해 우주를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지난 2016년부터 개발이 시작된 달궤도선은 현재 우주환경 시험 등을 진행하며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팔콘-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인 달궤도선은 발사 후 약 4개월여 간의 궤도 비행을 거쳐 올해 말 달 궤도에 도착 예정이다. 이후 1년간 달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한다.
달 궤도선에는 임무수행을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탑재체 5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하는 셰도 캠(ShadowCam) 등 총 6종의 탑재체가 실린다. 국내 개발 탑재체는 고해상도 카메라(LUTI), 광시야 편광카메라(PolCam), 자기장 측정기(KAMG), 감마선분광기(KGRS), 우주 인터넷(DTN) 검증기 등이다.
탑재체 중 고해상도 카메라는 달 표면 주요 지역을 촬영해 2030년 쏘아올릴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물색한다. 광시야 편광 카메라는 100m급 해상도로 달 표면의 편광영상을 찍는다. 이 영상을 활용해 연구진들은 티타늄 지도를 작성하고 운석의 충돌, 태양풍, 고에너지 우주선 등에 의한 우주풍화를 연구한다.
자기장측정기로는 달 주위의 미세한 자기장(±1,000nT 범위)을 측정해 달에 분포하는 자기이상지역과 달의 우주환경을 연구한다. 감마선 분광기를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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