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연준의 긴축 돌입 움직임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하락 전망
심리적 지지선으로 3만 달러 제시…2차 지지선은 2만7000달러대
↑ 비트코인. / 사진 = 연합뉴스 |
비트코인이 나스닥의 상승 반전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결국 3만 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3만 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의 심리적 지지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본격적으로 긴축에 돌입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들은 비트코인의 심리적 지지선으로 3만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이토로 증권의 시장 분석가 시몬 피터스는 "지난해 5월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전면 금지했을 때, 비트코인은 3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이 3만 달러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산관리 운용업체 시큐리타이즈 캐피털의 자산관리 책임자인 윌프레드 다이예는 “3만 달러가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이며, 이를 하향 돌파하면 비트코인의 2차 지지선은 2만7000달러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
한편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최근 월가에서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물량이 대거 쏟아짐에 따라 연일 하락세를 이어오다 이날 반등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62% 급등한 3만 6164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