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4일 공시를 통해 2021년 연간 기준 매출 1조 5680억원, 영업이익 53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주 확대 및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032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45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17년 최초 흑자 발생 후 4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021년 4분기 매출은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0억원 증가한 44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억원 늘었다. .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정책을 공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 현금흐름,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년 이후 당해 잉여현금흐름(FCF)의 10% 내외 수준으로 현금 배당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계획 및 시장 환경 변화 등을 감안해 정책 지속기간을 3년으로 설정하고, 향후 배당 정책을 변경할 경우 신속하게 안내해 배당 정책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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