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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1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에 따르면 한은이 지난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76장으로 전년의 272장 대비 3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를 공표한 1998년 이후 최저치다.
반견된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5000원권 97장, 1만원권 39장, 5만원권 22장, 1000원권 18장 순이었다.
5000원권의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대량 위조범이 2013년 6월 검거된 이후 꾸준히 감소세
김충화 한은 발권국 발권정책팀장은 "위폐가 적게 발견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이 지속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의 화폐에 대한 친숙도 제고 등으로 위조지폐의 제작·유통이 극히 제약된 점도 원인으로 덧붙였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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