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물속에서 생분해되는 '에코그린허브 핸드워시' 출시

↑ 크리넥스 버블버블 핸드워시 에코그린허브

유한킴벌리는 수질오염 발생을 최소화하는 '크리넥스 버블버블 핸드워시 에코그린허브'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생분해 기술이 적용돼 세정 이후 물속에서 생분해되는 게 특징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수생환경 생분해도 평가 시험기준에 따라 생분해도 테스트를 한 결과, 에코그린허브 핸드워시는 20~25℃ 조건에서 42일 이내에 90% 이상 생분해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세탁세제의 법적 생분해도 요건인 7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사탕수수 유래 원료가 30% 함유된 바이오 페트(Bio-PET)를 사용해 기존 자사 PET용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8%나 저감시켰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미세먼지 모사체 테스트를 통해 입증된 세정력을 바탕으로 보습성분과 유칼립투스, 무르무르 버터까지 함유하고 있어 온 가족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ESG 경영혁신 노력 중 하나로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원료 사용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하는 게 목표다. 일정 조건에서 생분해되는 생분해 인증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맥시슬림,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플라스틱 프리 원단을 적용한 크리넥스 에코그린 물티슈 등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