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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
베네트 총리는 "그들(이란)이 관여하는 모든 나라는 실패한다"며 "(이란은) 중동의 공포의 근원이며 우리는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리가 필요한 것은 이란이 협정을 맺을 때까지 굳건히 버티는 것인데 (결과로서의) 합의는 하나뿐이다. 그 합의는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의마한다"고 역설했다.
코로나19 대응에 성공적인 이스라엘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성장은 경이롭다. 우리는 지금 GDP 성장률 7%에 도달했고 첨단기술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베네트 총리는 "세계 최초로 (지난해) 7월말 세번째 예방접종을 추진했고, 현재도 인구의 5%, 매일 45만명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사를 많이 할 수록 확진자를 찾아내 격리시킬 수 있고 그만큼 감염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 차원의 대응과 관련해 그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매일 오전 9시에 모든 관련 기관 및 부처와 한시간씩 회의를 해 모든 결정을 초기에 신속하게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전염병은 의학 뿐 아니라 사회, 경제, 교육, 물류 등 모든 것에 관한 이슈"라며 "의사들에게만 그것을 아웃소싱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오미크론과의 전쟁에서 디지털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오미크론 파동때 세계에서 처음으로 몇 주간 항공편을 폐쇄해 다른 나라의 대응과 국가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시간을 벌었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최적의 정책을 세울 수 있었다"며 "현재 이스라엘은 전세계에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각종 데이터 수집을 위해 '다양한 레이더'를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네트 총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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