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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이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으로 무장한 2022년형 파사트 GT를 출시했다. [사진출처=폭스바겐] |
'독일 국민세단' 폭스바겐 파사트 판매대수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기준인 1000만대 판매 차량도 드문데 그보다 세배 더 팔렸다. 3500만대 팔린 골프와 함께 폭스바겐을 글로벌 브랜드로 만든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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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트 GT[사진출처=폭스바겐] |
2010년대 들어서 수입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잠에서 깨어난 듯 티구안·골프와 함께 폭스바겐 전성기를 이끌었다. 아울러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와 함께 독일차 전성시대도 열었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집계한 연도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티구안은 수입차 1위, 골프는 4위, 파사트는 5위를 기록했다. 2015년에도 티구안은 1위, 골프는 4위, 파사트는 8위를 달성하며 폭스바겐 성장을 함께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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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트 GT[사진출처=폭스바겐] |
파사트는 3년 가까이 지난 2018년 돌아왔다.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는 3000대 넘게 판매되면서 폭스바겐 부활을 알렸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디지털 혁신을 추구한 부분변경 모델로 거듭났다.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 지능형 라이트 시스템인 IQ 라이트, 디지털 기술 혁신을 이뤄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를 탑재했다.
출시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은 4435만~5321만원이었다. '계급장'을 떼면 벤츠 E클래스와 경쟁할 수 있는 독일 중형세단이 현대차 그랜저 값에 나온 셈이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1146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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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트 GT 실내[사진출처=폭스바겐] |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춰 한층 고급스러워진 휠 디자인과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적용했다. 모든 트림에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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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트 GT[사진출처=폭스바겐] |
최고출력은 200마력으로 기존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했다. 최대토크는 40.8kg·m으로 1750~35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고르게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15.7km/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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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트 GT 헤드업디스플레이 [사진출처=폭스바겐] |
9.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폭스바겐 본사가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탑재했다.
비즈니스 세단의 안락함과 편의성을 위해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소비자 선호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를 탑재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 역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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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트 GT 디스플레이 [사진출처=폭스바겐] |
1월 프로모션 혜택으로 중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트레이드인'이 제공돼 폭스바겐 인증 중고차를 통해 기존 차량 매각 때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월에
구매자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비와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5년/15만 km 무상 보증연장 프로그램,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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