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간편하고 블루투스·AI스피커 무드등 등 다방면 활용 가능…북미 MZ세대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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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프리스타일' / 사진 =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깜짝 공개한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북미에서 진행한 '더 프리스타일' 예약 판매 결과 준비된 수량인 3,600대가 조기 소진되며 완판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이나 천장, 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포터블(portable:휴대용) 스크린 제품입니다.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한데다, 휴대용 배터리를 연결하면 실내뿐만 아니라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이 제품을 규격이 맞는 전동 소켓에 연동하면 테이블 위나 바닥에도 화면을 띄울 수 있고, 전용 렌즈캡을 씌워 블루투스·인공지능(AI) 스피커 무드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넷플릭스, 디즈니+ 등 국내외 다양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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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이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삼성전자 전시관에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이 전시돼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더 프리스타일 흥행 조짐은 이달 1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과 무신사 등 주요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진행한 예약 판매 시작 첫날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완판 기록을 세웠습니다.
더 프리스타일은 이달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이 같은 흥행에 힘입어 다음 주부터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 기간에 첫선을 보인 직후 프로젝터 업계에서 'MZ세대를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혁신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혁신성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해 조기 예약 판매 마감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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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을 천장 조명으로 만들어 식탁에 화면을 만든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