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도 마찬가지로 14.3% 올랐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상승률은 13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렇게 수출입 물가가 치솟은 가장 큰 이유는 국제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입물가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상황이라 기저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죠.
결국, 수출입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도 시차를 두고 오른다는 점 때문에 올해 물가가 걱정되는 이유입니다.
고공 행진하는 물가에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올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1%인 기준금리를 1.25%로 올릴 것이란 예상이 우세합니다.
기준금리를 올리면 코로나19 상황이 벌어지기 직전 수준으로 금리가 돌아가는 셈인데요.
대출 금리는 이미 코로나 이전보다 더 올라간 상황이라 물가에 이어 가계 부담은 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