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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거래액 지표. [사진 출처 = 무신사] |
무신사는 지난해 29CM, 스타일쉐어, 솔드아웃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거래액 총합이 2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처럼 성장한 배경에는 무신사의 가파른 상승세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도프제이슨, 라퍼지스토어, 리, 마크곤잘레스, 예스아이씨, 예일 등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브랜드의 매출 신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럭셔리, 스포츠와 아웃도어,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인기도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고객 활성화 지표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400만 명에 달한다. 회원 수는 2020년보다 약 30%가량 증가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무신사는 키즈와 3545 여성 패션 서비스를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한 명품, 골프, 스포츠, 뷰티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9CM와 스타일쉐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입점사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며 브랜드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플랫폼별 타깃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는 입점 브랜드 영입을 확대해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신사가 만든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은 빠르게 성장하는 리셀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왔다. 앞으로 스니커즈, 스트릿웨어, 럭셔리, 테크 등 다양한 카테고
강정구·한문일 무신사 공동대표는 "앞으로 패션 플랫폼의 리더로서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고민하겠다"며 "올해를 브랜드 패션의 글로벌 판로를 열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해외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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