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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모나미] |
13일 모나미는 라이브칼라 '경복궁·광화문 에디션'과 '종묘·창덕궁 에디션'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모나미의 대표 수성펜 '라이브칼라'의 색깔 라인업을 대폭 늘린 60색 세트 제품이다. 각각 경복궁과 광화문, 종묘와 창덕궁을 제품 외관에 접목해 한국적인 문화를 담았다. 경복궁·광화문 에디션은 빈티지한 핑크 로즈 컬러를 주축으로 한다. 종묘·창덕궁 에디션은 산뜻함이 느껴지는 민트 컬러를 바탕으로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케이스를 열면 조선시대 연회를 베풀던 누각인 경회루가 밤하늘의 달과 함께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했다.
60가지 색의 펜은 수성염료 57색과 회백색 수성안료 3색으로 구성했다. 수성염료는 물에 번져 수채화 등에서 다채로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수성안료는 마른 뒤 번짐 없이 밑그림과 윤곽선을 그리기 좋다. 각 색마다 달, 귤빛부전나비, 노랑나비, 달맞이꽃, 삼베 등 한글 단어를 적용했다.
특히 펜심 부분을 사각닙(펜의 촉 부분)과 가는닙으로 변경해 기존 라이브 칼라 제품에도 변화를 줬다. 자유로운 색감 표현을 원하는 사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둥근닙을 사각닙으로 바꿨다. 0.4mm의 가는닙은 유연한 필기감을 준다.
이번 라이브칼라 제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모나미몰과 오프라인 모나미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노트 필기부터 스케치, 드로잉, 색감 표현 등 사용자가 상황별, 종류별, 유형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라이브칼라 경복궁·광화문, 종묘·창덕궁 등 2종의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 며 "특히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적 전통 문화·디자인이 트렌드로 대두되
한편 모나미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민화를 담은 '153 한국의 그림'과 'FX ZETA 한국을 담다'를 출시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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