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94곳을 대상으로 채용청탁 경험을 받은 적이 있는지 물었더니 전체 22.7%이 '그렇다'고 답했다. 기업 5곳 중 1곳 꼴로 채용 청탁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
청탁을 받은 채용 유형으로는(복수응답 가능) '신입 채용'이 62.5%로 가장 많았고 경력채용(50%), 인턴(9.8%)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청탁을 부탁한 대상은(복수응답 가능) '경영진'(50%)이 절반에 달했으며 '친구 및 직장동료'(32.1%)도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인사 청탁을 받은 담당자 중 절반 가까이(48.2%)가 채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에 도움을 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가능) 경영진·상사 등 상부 지시 영향이 46.3%로 가장 컸다.
채용에 도움을 주는 방식(복수응답 가능)은 서류전형 통과(40.7%), 전형없이 바로 채용(25.9%), 추천받은 인재로 표기(22.2%), 면접 통과(16.7%), 전 과정에서 합격자로 내정(14.8%) 등으로 다양했다.
기업들은 채용 청탁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복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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