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약세에 12월 수출·수입물가는 2개월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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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 사진 = 연합뉴스 |
지난해 수출·수입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5% 안팎으로 뛰면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12월 수출·수입물가는 최근 국제 유가 흐름에 따라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2월 수입물가지수의 평균값은 117.46으로, 2020년(99.85)보다 17.6% 상승했습니다. 수출물가지수 평균값은 94.74에서 108.29로 14.3% 올랐습니다.
지난해 수입물가지수 평균값은 2014년(118.10) 이후 7년 만에, 수출물가지수 평균값은 2013년(112.20)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최진만 팀장은 "2020년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등락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고, 2021년 들어서는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
한은은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이 11월 80.30달러에서 12월 73.21달러로 하락한 영향"이라고 전했습니다. 12월 수출물가지수도 1.0% 하락하며 114.64를 기록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