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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한종 SK네트웍스 글로벌투자센터장(왼쪽)과 이진형 엘비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네트웍스] |
엘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뇌 질환 진단·치료 기업이다. 한국 여성 최초로 스탠퍼드대 교수에 임용된 이진형 대표가 2013년 창업했다. 엘비스는 뇌 회로를 분석해 치매, 뇌전증 등 각종 뇌 질환을 진단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소프트웨어 '뉴로매치(NeuroMatch)'를 개발했다. 엘비스는 특허 20여건과 14만건 이상의 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엘비스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뇌 질환 분야의 새로운 진단·치료 솔루션을 만들어간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기존 AI 헬스케어 업체와 달리, 진단·치료 단계로 솔루션을 확장해 모든 뇌 건강을 진단하는 디지털 뉴로 헬스 플랫폼(Digital Neuro-health Platform)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반 치료 방식을 도입해 뇌 질환 시장의 시간·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앞서 SK(주)도 지난 2018년 엘비스에 투자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신규 시딩(Seeding) 투자 영역 중 하나로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과 AI를 선정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구축한 엘비스와의 파트너십을 활용해 SK네트웍스는 해당 분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추가 투자 기회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한종 SK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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