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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정용진 인스타그램] |
정 부회장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롯데가서 3만1000원짜리 고든램지 버거 먹고 왔다"며 "이날은 엄청난 자유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자유란 무슨 의미고 가치일까"라며 "박멸하자 코로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멸코"란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자신이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한 '멸공'(공산주의 세력을 박멸하자)이란 단어가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논란이 되자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 부회장의 '멸공' 발언을 저격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며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선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일베놀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게시글에서 "왜 나에게 악평을 쏟아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앞으로 우리 자손들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조국의 앞날을 내다본다면 그런 소리 해서는 안된다고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날 비난할 시간에 좌우없이 사이좋게 싸우지 않고 우리 다같이 멸공을 외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출신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인 '고든 램지 버거'는 지난달 30일 서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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