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본이 잘 나가네"…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신발은

↑ [사진 출처 = ABC마트]

지난 한 해 동안 ABC마트에서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가 가장 많이 팔린 신발로 나타났다.
ABC마트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가장 인기를 끈 '베스트 슈즈' TOP 5를 7일 발표했다.
이날 ABC마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온·오프라인 신발 판매율을 집계한 결과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가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매년 엄청난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큰 사랑을 받는 스니커즈로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2위와 3위는 모두 반스 제품으로 '반스 올드스쿨'과 '반스 클래식 슬립온'이 각각 차지했다. 반스 올드스쿨은 매년 ABC마트의 베스트 신발 중 하나로 꼽힌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데일리 운동화로 클래식한 매력이 특징이다.
4위, 5위에는 '나이키 에어 테일윈드 79'와 '휠라 스플라인 스크립트'가 이름을 올렸다. 깔끔한 스타일과 편안한 착화감의 운동화 '기본템'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ABC마트는 지난해 '트렌드 슈즈' TOP 5도 함께 선정했다. 어느 스타일링에도 쉽게 매치가 가능한 데일리 제품군이 주를 이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원마일웨어(One mile wear)' 트렌드가 패션업계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가장 주목받았던 건 클래식한 디자인에 밀리터리 감성을 담은 '독일군 스니커즈' 스타일이다. '스테파노로시 번스'는 스타일과 활동성을 모두 잡아 화제를 모았다.
'컨버스 런 스타 하이크 옥스'도 스트리트 패션 열풍을 타고 트렌드 신발로 꼽혔다. 친환경 소재의 '반스 슬립온 에스에프' 역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는 미닝아웃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주목받았다.
이밖에 '디스커버리 버킷마운틴 라이트', '누오보 불러스 1'이 선정됐다. ABC마트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의 니즈와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2022 슈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