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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방어회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겨울 수산물 대전을 연다. [사진 출처 = 이마트] |
먼저 이마트는 겨울 대표 생선회인 '방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방어회(450g 내외)를 5000원 할인한 3만4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올해 방어는 지난해 고수온의 영향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방어 산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안 평균 수온 상승으로 인해 방어 어획량이 평년 대비 40~50% 감소했고 올해 가격이 20% 이상 올랐다.
이마트는 방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강원도를 비롯한 동해안 일대에서 방어 치어를 확보했다. 어가·축양장과 사전 기획해 남해안 지정 양식장에서 총 2만 마리의 방어, 약 130톤 물량을 비축했다. 이 덕에 시세 변동과 상관없이 방어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같은 기간 이마트는 국산 생대구 왕/특대/특 사이즈를 각각 3만5800원/2만9800원/2만4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해안 보령뿐 아니라 남해안 부산, 동해안 울산까지 전 해역의 생대구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생물 대구는 겨울철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 인, 철, 칼륨, 비타민A 등을 함유하고 있다. 지방 함량이 적으며 맛이 달고 담백해 탕, 조림 요리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겨울에 빠질 수 없는 남해안 봉지굴(150g, 가열조리용) 역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4188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굴도 가격이 상승했다. 짧은 장마로 인해 식물성 플랑크톤을 주 먹이로 삼는 굴의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 굴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약 10-20% 올랐다.
이마트는 통영, 거제 등 다양한 산지에서 굴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노로바이러스 검
류재현 이마트 바이어는 "집밥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고려해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겨울 수산물 대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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