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통해 기업 간 연합 전선 구축·사업 역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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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경환 / 사진 = 허닭 홈페이지 캡처 |
국내 밀키트 업체인 프레시지가 개그맨 허경환이 운영하는 닭가슴살 전문 쇼핑몰 '허닭'을 인수한다고 어제(5일) 밝혔습니다.
허닭은 가공육과 볶음밥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2020년 340억 원, 지난해 약 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프레시지는 허닭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밀키트 외에도 허닭이 보유한 362종의 캐주얼 간편식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한, 현재 7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허닭의 자사물 '허닭몰'을 통해 온라인 판매 경쟁력도 높일 계획입니다.
이날 프레시지는 물류 기업 '라인물류시스템' 인수 소식도 전했습니다. 라인물류시스템은 전국 단위 콜드체인(저온 상태의 식료품 유통 과정)을 구축한 물류 전문 기업입니다. 현재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 약 1만2000곳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혀경환·김주형 허닭 공동대표와 김강수 라인물류시스템 대표가 프레시지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허닭, 라인물류시스템과의 M&A를 통해 캐주얼 간편식까지 퍼블리싱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 간 연합 전선을 구축해 사업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