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도 지원 고려…홍준표 "찬성"
↑ 사진=유튜브 채널 '재명이네 소극장' 캡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탈모약에 이어 임플란트까지 건강 보험에 적용하는 공약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탈모 관련 주도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오늘(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S트릴리온을 비롯한 탈모 관련 주들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TS트릴리온은 상한가인 1,025원을 기록했습니다. TS트릴리온은 탈모 방지 샴푸로 알려진 TS샴푸 등 탈모 시장을 공략한 머리카락·두피 관리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로게인폼(미녹시딜), 모나드(피나스테리드), 네오다트(두타스테리드) 등 탈모 치료제를 판매하는 신약 개발 업체 JW신약도 장중 5,440원까지 올랐으며 전날 대비 21.5% 오른 5,170원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탈모 완화 샴푸 '마이녹셀'을 출시한 현대약품도 7.11% 상승한 6,63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를 완료했습니다.
프로스테믹스도 전일 대비 5.37% 오른 2,84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 기업은 피부 개선 및 탈모 방지 또는 치료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외 1건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앞서 어제(4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가 이른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탈모약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약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이 후보는 이번엔 장년·고령층을 겨냥해 이번 주 내로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공약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의원 또한 자신의 운영하는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 "탈모약, 임플란트 건강 보험 적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 사진=청년의꿈 캡처 |
한편, 국
이에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한 달로 가정했을 때 기존 4만5천 원에 구입하던 제품을 1만3천500원에 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